홍홍로그 :)

오토바이타고 간 카페~ 주차장 넓고, 경비아저씨가 있어서 오토바이 분실 염려도 없음! 굿~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느낌?! 생각보다 아담하다.. 드디어 나온 음료. 난 카푸치노, 짝꿍은 말차라떼.따뜻한 음료는 잔에 나오는데, 차가운 음료는 그냥 플라스틱 일회용 컵에 나옴. 그래서 사진 패스~ 전체적으로 커피맛은 훌륭. 말차라떼도 진했음.그리고 조용하고 사람도 적고 좋았음. 이건 여기 메뉴판. 밥도 팔고, 샌드위치도 판다. 나중에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 겠음.

2025.09.09 라오스 입국

“모든 날이 괜찮을 순 없으니까, 괜찮지 않은 날도 안아주세요.” 요즘은 누군가 안부를 물으면습관처럼 “응, 괜찮아”라고 대답하게 된다.정말 괜찮아서가 아니라,괜찮지 않다는 말을 꺼내는 게 더 힘들어서. 근데 사실,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.그 말이 전부는 아니라는 걸.괜찮다는 말 뒤에는꾹 눌러 담은 마음이 숨어 있다는 걸. 그래서 때로는괜찮지 않다고 말해도 괜찮다는 걸누군가 조용히 말해줬으면 좋겠다.지금 웃지 않아도 되고,힘든 내색해도 괜찮다고. 모든 날이 반듯할 순 없다.오늘은 조금 흐트러져도 괜찮고,뭔가 잘해내지 못해도 괜찮다.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,그게 회복의 시작이니까. 자기 자신에게도 그렇게 말해주자.“괜찮지 않아도 괜찮아.지금 이 감정도 내 일부니까.” 누구보다 내가 내 마음의 ..

“가볍게 건넨 인사가, 누군가에겐 가장 필요한 말이 된다.” “잘 지내?”참 흔한 인사말인데,어떤 날은 그 한 마디가마음속으로 스르륵 스며들어 온다. 평소엔 가볍게 지나치던 말이어느 순간엔 진심처럼 들린다.내가 잘 지내고 있는지,어디가 무너지진 않았는지,누군가가 나를 떠올렸다는 그 마음이말보다 먼저 전해질 때가 있다. 별거 아닌 한 마디에 울컥할 수 있는 건아무도 묻지 않던 시간을 버텨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. 어떤 말보다도,그저 “잘 지내?”라는 한 문장이오늘 하루를 버틸 이유가 되어주기도 한다. 그래서 나도 요즘은누군가에게 가볍게 안부를 묻는 일이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믿는다. 내가 떠올린 사람이 있다는 것,내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.그 사실만으로도 우리는조금 덜 외로워질 수 있으니까. 오..